<책소개>
이 책에 소개하는 8명의 사람들은 싸우거나, 별거하는 등의 정도를 넘어 몇 년 전이면 이미 남남으로 갈라져 있을 부부들이다. 왜냐하면 이혼숙려제도가 도입되지 않았던 때에는 법원에 협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바로 이혼을 시켰기 때문이다. 협의이혼 신청서를 제출하고 길지 않은 이혼숙려기간(3개월 미만)에 이 부부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? 어떻게 부부관계가 개선되고 회복된 것일까?
그 생생한 기록들이 이 책속에 있다. 현대를 살아가는 부부들은 “어쩌면 나와 똑같은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이 책속에 있을까” 라고 공감할 것이다. 왜냐하면 작년도 이혼한 부부들의 사유를 살펴보면 성격 차이가 거의 절반(46.7%)이고, 그 외 이유(20.3%), 경제적인 이유(12.5%) 등인데 그 비율이 매년 비슷하고 각각의 사유가 사실은 거의 동일한 내용이기 때문이다.
저자는 직접 상담한 분들의 동의를 얻어 이혼 신청의 구체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그룹핑 함은 물론 이혼신청을 철회하게 된 상담 과정을 세세하게 정리함으로써 보통의 부부들이 연구 결과를 읽으면 자신의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고, 만약 이혼 위기에 있는 부부들이 읽으면 적어도 그 책임이 상대방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포함한 공동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확신하여 일독을 권하고 있다.
지은이 김희정 상담학 박사는
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 및 협의이혼 상담위원이며
국제공인 이마고 부부치료사
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전문가
한국가족상담협회 부부상담전문가, 가족상담전문가
한국가족치료연구소(서울본부) 상담위원
한국노인복지상담개발원 겸임교수
한국대상관계상담학회 이사
한국애니어그램 교육 연구소. 학회 이사로서
아름다운 동행 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